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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스피커(Voice UX) 사용 후기 (NUGU, CLOVA, Google assistant)

일상을 공유함니다 2021. 3. 31. 12:26

 


 

2017년부터 스마트폰으로 구글 어시스턴트를 이용했고, 실제 베타테스터로 참여하여 서비스를 이용했었다. 생각보다 한국어에 대한 음성 인식 및 응답이 좋았다.

 

이때부터 AI 기능들을 사용하기 시작했던 것 같다.

 

 

입문,

2017년 7월 13일 사전 체험판 신청 메일이 날아왔다.

구글 지도에서 구글 지역 가이드 레벨이 어느 정도 올라가면 대상이 되는 듯했다.

 

 

신청 후, 두 달간 사전 체험이 진행되었다.

 

베타 테스터 메일 리스트

메일 상단에는 기밀 유지에 대해 

기밀 **본 비공개 그룹 외부에 관련 사항을 공유하지 마세요**
합의된 계약서 조항을 위반할 시 해당 사전 체험 프로그램 및 향후에 있을 모든 사전 체험 프로그램 및 그 외 Google 프로그램 (예: 지역 가이드, 최우수 사용자, 신뢰할 수 있는 테스터 등) 대상자로 참여할 자격을 박탈당할 수 있습니다.

 

메일에는 이 로고가 자주 들어가 있었다.

현재도 메인으로 사용되고 있는 로고이다.

AI 스피커 사용,

요즘 스마트 기기에는 대부분 기본 탑재된 경우가 많아 너무 많은 AI 비서들을 만난다. 같은 장소에 2개의 AI 비서는 필요가 없다. 

 

AI 비서 선택은 3가지 기준으로,

  1. 내가 자주 사용하는 서비스들과 연동이 되는가?

  2. 내가 계약한 인터넷이 제공하는 AI 서비스

  3. 사용 장소가 공용인가? 개인 공간인가?

 

개인적으로 공용으로 사용하는 거실에는 유플러스 AI리모컨 결합 형태가 상당히 좋은 것 같다. 집에 모두 스마트 가전으로 바꾸었다면 NUGU 나 Google 도 괜찮은 것 같다. 넷플릭스를 자주 시청한다면 셋톱박스에 내장된 유플러스 클로바나 KT 기가 지니도 좋을 것 같다.

 

방과 같은 개인적인 공간은 개인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서비스와 연동되는 AI 비서가 좋다. 보통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는 AI 비서가 적합한 것 같다. 애플 홈이나 구글 홈이 아직 한국 지역에 많은 서비스들을 오픈하지 않아 아쉽기는 하나 빅스비를 선택하기엔 내 정신건강에 좋지 않을 듯하다.

 

AI 비서의 아쉬움,

첫 번째, VUX(Voice UX)는 눈에 보이지 않아 내가 지시한 명령이 제대로 들어갔는지 확인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인식이 될 때 각각의 고유의 소리가 나고 나는 타이밍에 맞춰 명령을 내려야 한다. 이것은 익숙해지지 않으면 상당히 불편하다.

 

두 번째, 인식 실패는 나를 불편하게 한다. 반복적이고 획일화된 대답은 지겹고 싫증 난다. 인식 실패 대꾸하는 동안 새로운 음성 인식을 대기하면 그나마 좋겠는데 자기 할 말을 끝까지 하기 때문에 다시 AI 비서를 호출해서 말을 끊고 명령을 내려야 한다.

 

세 번째, 대화가 이어지지 않는다. 현재의 AI 비서는 대부분 2가지 형태로 대답을 한다. Single turn(대답하고 종료)과 Multi turn(대답하고 다음 명령 대기). 난 왜 아직도 구분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정보 전달이 완료되고 나서도 다른 대화를 이어갈 수도 있거늘.. 호출 명령을 다시 부르는 게 매우 귀찮고 올드하다.

 

네 번째, 2가지 명령을 동시에 처리하지 못한다. 대부분 일방적 명령을 Single turn으로 처리하기 때문에 1개의 명령을 내리고 다시 호출해서 그다음 명령을 내려야 한다. 아니면 설정에서 루틴 설정으로 지정해야 한다. 내가 2가지 명령을 내리면 인식 실패되며 긴 문장 또한 인식 실패로 간주하고 종료한다.

 

다섯 번째, AI 비서가 개인화되지 않았다. 나의 개인 정보 바탕으로 나에게 최적화되어 있지만 AI 비서의 성향은 개성을 가지지 않고 획일화되어 있다. AI 비서를 진보적이거나 보수적이거나 매우 한국적이라든가 다양한 성향 중에 한 가지의 성향을 지정할 수 있다면 나와 잘 맞는 AI 비서가 탄생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나의 AI 기기 목록

2021년, 어쩌다 보니 3대의 AI 스피커와 각종 기기에 AI 기능이 내 주변에 있다.

 

1. (거실) Google Home

구매 : 크롬캐스트와 구글 홈 세트로 9만 원대에 구매

 

매일 사용하는 메인 AI이다.

 - 매일 아침 모닝 알람이 동작한다.

 - 오늘 날씨와 운세, 명언, 뉴스 소식을 듣는다. 

 - 자기 전 취침 루틴을 통해 알람 설정과 다음날 일과를 확인한다.

 

넷플릭스를 볼 때 사용한다.

 - 음성 명령으로 크롬캐스트에서 넷플릭스와 유튜브에서 콘텐츠를 재생한다.

 - TV를 보다 궁금한 내용을 바로 검색한다.

 - Voice Match를 하지 않아 가끔 TV에서 나오는 "OK Google"에 반응한다.   

 

가끔 이용하는 기능

 - TV를 보다 궁금한 내용을 바로 검색한다.

 - 음악을 들을 때 구글 홈과 미니를 듀얼로 연동하여 듣는다.

 - 샤오미 공기청정기와 로봇청소기를 동작시킨다.

 - 타이머를 실행시킨다. (진짜 좋음)

 

문제

 - 혼자 사용하지 않아 Voice Match를 하지 않아 TV에서 나오는 "OK Google"에 반응한다.

 - 2개 이상의 태스크를 가진 장문은 무시한다.

 - 가끔 노래 재생을 크롬캐스트에서 할지 묻는다. "아니"라고 대답해야 스포티파이에서 재생한다.

 - 유튜브 프리미엄이 아니면 광고가 재생된다.

 - 한국에서는 아직 지원하는 않는 것들이 많이 숨어있다.

 - 알림이나 타이머에 대한 "종료" 명령 인식이 잘 안될 때가 있다. (좀 짜증남)

 

연동 서비스

 - 넷플릭스(유료), 유튜브(무료), 스포티파이(무료)

 

 

2. (욕실) Google Mini 

구매 : 2개에 5만 원에 판매하고 있어 충동적 구매

구글 홈의 서브로 이용한다.

  - 욕실에서 음악을 들을 때 이용한다.

  - 욕실에서 최신 뉴스를 들을 때 이용한다.

  - 거실에서 욕실에 방송을 한다. "욕실에 나도 쓰자 라고 방송해줘"라고 하면 욕실 스피커에 음성이 전달된다.

 

문제

 - 거실에서 "OK Google" 불렀는데 간혹 나타나서 응답한다. 우선순위 설정이 안 보인다.

 

 

3. (컴퓨터 책상) Clova on

임대 : 유플러스 인터넷 계약 시 IoT 요금제에 포함되어 있다.

일반 가전을 IoT 가전으로 이용한다.

 - 유플러스 AI리모컨과 연동하여 적외선 리모컨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 에어컨과 연동하여 켜고 끄는 데 사용한다.

 

유플러스 셋탑박스 연동해서 사용한다.

 - 하지만 리모컨이 더 편해서 안 쓴다.

 

구글이 바보짓하면 호출한다.

 - 날씨가 애매할 때 구글과 클로바에 모두 확인한다.

 - 구글이 안되면 클로바도 잘 안되는데 그래도 시도해 본다.

 - 컴퓨터에서 검색하다 클로바에도 괜히 한 번 물어본다.

 

문제

 - 부르지도 안았는데 "띵" 소리 나며 음성 인식 대기 상태로 들어간다. (은근 신경 쓰임)

 - 비슷한 호출 명령에도 대답한다.


 

클로바와 AI 리모컨 모두 모니터의 잔류 전원으로 이용하여 부담이 없다.

 

 

 

 

4. (자동차) NUGU for Tmap

구매 : 할인받아 2개 5만 원대 구매

 

누구 버튼

 - Tmap의 누구를 실행시킬 때 사용한다.

 - 운전 중 "아리야" 대신 버튼을 눌러 호출한다.

 - 누가 타고 있을 때 "아리야" 부르는 것보다 좋다

 

운전 중에 사용한다.

 - 카톡을 받고 문자 메시지를 전송할 때 이용한다.

 - 길 찾기 : "경로 재탐색", "집으로 가자", 등록된 즐겨찾기 장소 바로가기

 - 음악 재생이나 라디오 재생할 때 이용한다.

 

연동

 - 멜론(유료)

 

문제

 - 블루투스로 연동되는데 가끔 연결이 늦거나 한참 동안 안되기도 한다.

 - 스마트폰이 켜진 상태에서만 Tmap 실행 및 누구가 실행된다.

 - "몇 번째 장소로 갈까요" 이거에 대한 대답 타이밍 맞추기 어렵다.

 - 누구 버튼은... 괜히 샀다.

 

 

 

5. (IP 셋톱) SK Smart3 NUGU & Google

임대 : SKB 인터넷 계약 시 Smart3 셋톱박스를 선택했다.

리모컨으로 NUGU와 구글 검색이 가능하다.

 - NUGU 앱을 설치하여 1회 연동을 해야 한다.

 - TV 화면을 가리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다.

 - 기능을 끄고 싶다.

 

리모컨에서 음성을 인식하다 보니 인식률이 가장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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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아이패드) Siri & (스마트폰) Bixby

- 빅스비와 시리 모두 아웃 오브 안중

 

갤럭시 노트9를 사용해서 빅스비가 내장되어 있지만 유용하지 않아 기능을 꺼두고 있다. 갤럭시 버즈, 와치와 연동해서 사용해보고자 했지만 느려 터져서 사용할 수가 없었다. 

 

체감상 로딩하는데 1분 정도 걸리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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