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xt : 문맥, 맥락
사전적 의미로는 "문맥(서로 이어져 있는 문장의 앞뒤 관계. 글발)", "맥락(어떤 사물이나 대상 등이 서로 연결되어 있는 관계.)" 이라고 해석한다.
컨텍스트는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는 용어이다.
커뮤니케이션을 잘하기 위해서는 컨텍스트가 있는 말하기가 중요하다. 끝.
맥락 없이 끝나버렸다. (뭐라는거야? 라고 생각한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 왜(Why) 그러한지에 대한 적절한 설명이 필요하다
간단한 예,
A가 옆에 동료 B에게 "펜 좀 빌려주세요~" 라고 말을 하면 B는 잠시 생각에 빠질 수 있다. 내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볼펜"을 달라고 하는 것인가? 아니면 연필꽂이에 있는 "네임펜"을 달라고 하는 것인가? 이런 상황이 되면 B는 되묻기를 시전 한다. "어디에 쓰실 건가요?" 그러면 이제야 A는 "문서 마킹할 거니깐 형광펜 있어요?" 라고 목적과 함께 요구사항을 전달하게 된다.
생각해보면 아무렇지 않게 느껴질 수 있다. 그냥 한 번 더 대화했을 뿐이니깐.
하지만 업무에 적용해보면
A : 로고 이미지 좀 주세요
B : 어떤 제품 로고요?
A : OO제품이요
B : 요청 규격이 따로 있나요?
A : 제품 소개서 문서에 넣을 거예요
B : 문서 배경색이 어떻게 되는데요?
A : 음.. 표지는 검정, 내부는 파랑이예요.
B : 그럼 표지용과 내부용 따로 드리면 되죠?
....
C : 이 기획안 이번 개발 적용 가능한가요?
D : 안돼요.
C : 왜 안돼요?
D : 범위가 넓어요
C : 그럼 이 부분을 줄일까요?
D : 그건 금방 해요.
C : 이건 메인이라 돼야 하는데..
D : 그럼 그것만 해도 돼요?
C : 네. 이것만이라도 적용해주세요.
D : 검토해보고 말씀드릴게요.
사람은 감정을 가졌기 때문에 이런 핑퐁식 대화가 계속된다면 짜증 날 수 있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쌓인다면 그 사람을 기피할 수 도 있게 된다. 사람이니깐..
그래서 커뮤니케이션을 할 때 적절한 설명을 덧붙이는 게 좋다. 그것을 맥락이라 부른다.
6하 원칙(5 W1 H),
그럼 맥락 있는 커뮤니케이션을 어떻게 하는 게 좋은가?
우리는 어렸을 때 6하 원칙(5 W1 H)을 배웠다. 배운 대로 쓰면 된다. 6하 원칙에 의해 던져진 질문은 상대로 하여금 무엇이 필요한지 명확하게 전달되어 불필요한 커뮤니케이션에 에너지를 쏟을 필요가 없어진다.
- 누가 - WHO
- 언제 - WHEN
- 어디서 - WHERE
- 무엇을 - WHAT
- 어떻게 - HOW
- 왜 - WHY
로고 이미지 좀 주세요
=> 내가 내일 OO제품 소개 문서를 만드는데 표지용과 머리글에 사용할 로고가 필요한데 모레까지 받을 수 있을까요?
6하 원칙을 3개의 분류로 구분해서 사용할 수 있다.
- 대상 :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 원인 : 왜
- 방식 : 어떻게 하다
안돼요.
=> 지금은 일정이 부족해서 한 번에 적용이 어려우니 검토하고 내일 피드백드릴게요.
습관,
맥락이 있는 커뮤니케이션은 우리 모두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우리는 사람이라 간혹 놓치고 말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습관이 중요하다.
명확한 대상과 무엇을 하기 위해 왜 필요한지를 생각하고 질문을 던지거나 요청하면 상대방이 바로 이해하고 더 나은 피드백을 주기 위해 건설적인 답변이 올 수 있다.
맥락 있는 커뮤니케이션은 상호 건설적인 관계와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중요한 요소이다. 내가 어제 동료에게 한 말을 되짚어보고 무엇이 빠졌나, 기분 상하지 않았을까 다시 한번 고민해보면 좋을 것 같다.
좋은 말하기는 습관으로부터 시작된다.
로고 이미지 좀 주세요
=> 내가 내일 OO제품 소개 문서를 만드는데 표지용과 머리글에 사용할 로고가 필요한데 모레까지 받을 수 있을까요?
피드백
=> 이전에 만들었던 문서랑 이미지 있는데 참고 한번 해보시겠어요?
=> 다음 주 디자인 변경될 예정인데 변경될 이미지로 드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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