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 캠핑
아무리 심플하게 캠핑을 다녀도 다수의 장비들이 발생하게 되었다. 그래서 가지고 있던 트렁크 정리함에 추가로 캠핑 박스를 구입하기 했다. 트렁크 정리함이나 캠핑 박스는 비슷한 개념이지만 캠핑 박스가 활용도가 높고 가격도 약간 높다. 큰 차이는 재질과 사용성인 듯하다.
기존 트렁크 정리함의 플라스틱 재질의 하드케이스 타입과 폴리우레탄 재질의 소프트 케이스 박스로 구분할 수 있는 반면 캠핑 박스는 박스만 플라스틱 하드 케이스와 우드 덮개로 구성된다.
가격 면에서 캠핑 박스가 2배 정도 비싼 것 같다.
트렁크 박스
기존에 사용하던 트렁크 박스이다. 명칭부터 트렁크 정리함 또는 트렁크 박스로 제품이 등록되어 튼튼함 보다는 수납 용이성에 대해 강조를 하고 있다.
오픈마켓에서 10,000 원을 주고 구입한 제품이다.
또한 방수팩을 이용하여 간단한 아이스박스나 방수 박스로 활용이 가능한 이점을 가지고 있다. 별매로 판매하고 있지만 트렁크 정리 용도로만 사용하여 필요성이 없었다.
트렁크 정리함은 캠핑에 사용하기에 감성이 부족하고 활용도가 약간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플라스틱이 금방 부서질 것 같고 튼튼해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서브용으로 아니...메인으로 캠핑 박스가 필요하게 되었다.
캠핑 박스,
저가의 가성비 제품을 추구하는 타입이다 보니 고릴라캠핑 오프라인 매장에서 봤던 스타일의 제품 중 저렴한 제품을 찾기로 했다. 봤던 상품은 전면이 열리는 타입이라 기존 트렁크 정리함과는 분명한 차이가 있었다.
우선 덮개와 박스는 별도 상품으로 구분되어 판매되며 함께 구매하면 최소 30,000 원이 넘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나의 캠핑 박스는 발 받침대로 트렁크에 올라가기 위한 계단 역할을 수행할 수 있어야 했다. 하지만 검색하는 제품마다 견딜 수 있는 하중에 대한 스펙 표시가 전혀 없어서 가름할 수가 없었다.
상품 Q&A 에도 정확한 답변은 받지 못했다.
그래서 제품 상세 이미지들을 자세히 살펴보기 시작했다.
사람이 올라가 앉는 이미지가 있는 제품으로 상품을 추렸다.
그리고 박스의 덮개는 식탁, 도마, 다용도 테이블 등으로 활용이 가능하도록 우드 상판 제품으로 선택을 하였다. 고릴라캠핑 오프라인 매장에서 보았던 50리터 제품이 5만 원 정도 판매하고 있던게 생각이 나서 5만 원 이하 제품으로 구매하기로 했다.
제품 구매,
상판을 포함하여 구매를 시도했으나 상판만 배달이 되었다.
찐으로 당황했다.
위 2개는 상판 미포함이라 적혀있어 아래 옵션을 선택하고, 상판이 4천 원이구나 생각한 나의 착각이었다. 상판만 27,900 원으로 박스보다 상판이 비쌌다.
결국 다음날 다시 주문을 해서 폴딩 박스를 완전체를 구매할 수 있었다. 그리고 리뷰를 보면 나와 같이 실수한 사람은 또 있었다.
제품 사이즈,
제품의 스펙은 트렁크의 공간을 어느 정도 차지할까에 초점이 맞춰진다. 52cm 면 가로로 넣어서 2개가 충분히 들어갈 수 있었다.
실제 제품의 치수를 측정해 보았다.
가로, 세로 길이가 제원보다 약 1cm 정도 더 크게 측정되었다.
한 손 조립,
조립은 뒷면 -> 좌, 우 -> 전면 순으로 세우면 된다.
접는 방법은 전면을 열고 -> 좌, 우 접고 -> 뒷면 접고 -> 전면을 접으면 된다. 뒤판은 탁탁 쳐야 접혔다.
자작나무 상판,
나무 상판의 뒷면에는 상자에 고정하기 위해 2개 지지목이 붙어 있다. 대체로 마감이 부드럽고 코딩도 잘되어 있어서 품질은 좋은 것 같다. 하지만 박스를 덮으면 약간의 유격이 있어 흔들림이 있다.
60Kg 이상 하중,
박스를 조립하고 손으로 흔들어보면 덜컹덜컹, 흔들흔들거리면서 튼튼한지 않을 것 같았다. 상판을 덮고 올라가니 흔들림 없이 잘 버텼다. 혹시 몰라서 가장자리로 올라섰지만 중간을 밟아도 나무 상판이라 잘 버텼다.
생각보다 무거운 무게,
무게를 측정해봤다. 상품 제원에는 2.6Kg으로 표기되어 있으나 실제 상판을 덮고 측정하니 4.6Kg 으로 나왔다.
그리고 짐을 모두 넣고 무게를 측정하니 약 12Kg 이 나왔다.
실제 테이블로 활용을 했다.
전면이 개방되어 언제든 물품을 꺼내고 넣을 수 있어 주변이 항상 깨끗하게 정리된 느낌이었다. 하지만 상판 크기는 좀 더 컸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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