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집콕을 너무 오래해서 콧구멍에 바깥바람을 넣고 싶었다.
일요일 저녁 6시 사람들이 모두 집에 돌아갈을 것이라 생각하고 과감하게 근교로 드라이브를 갔다.
우선 근처 커피숍에서 커피를 픽업했다.
커피는 픽업했고, 목적지를 설정해야 했다.
남한강을 따라 Tmap 을 살펴보니 "두물머리" 가 땋 눈에 띄었다.
시간도 30분 정도걸리고 강바람도 느낄 수 있어서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가늘길에 차도 많지 않고 길도 무난해서 편했다.
다리 건너면서 강과 조명도 구경하고 두물머리에 도착했다.
공용주차장은 퇴근 시간인지... 관리하는 사람없이 열려있었다.
차들도 20대 미만이었고 눈에 보이는 사람도 10명이 채 안되었다.
문을 열자마자.... 엄청 추웠다.
강가라 그런지.. 너무 추웠다.
두물머리의 명소 핫도그집은 역시나 문을 닫았고
사진 명소 느티나무는 뼈만 앙상해서 불쌍하게 보였다.
안쪽 살짝 산책하고 돌아가기로 하고 안쪽으로 걸어가다
곧게 뻣은 나무 네 그루가 눈에 들어왔다.
생각보다 사진이 이쁘게 나온다.
노트9의 펜을 이용하여 셀카에 도전!!
노트9를 세우고, 아이폰XS를 지렛대로 받쳤다.
그리고 펜으로 셔터를 마구 눌러댔다.
그리고... 빠르게 차로 돌아왔다.
춥지만 사진찍는 모습을 회상하며 한참을 웃는다.
두물머리를 빠져나오는데 양수리빵공장 간판이 너무나도 눈에 잘 들어왔다.
빵을 좋아하기 때문에 들려보기로 하고 방향을 틀었다.
건물만 좋았다.
인테리어, 익스테리어만 좋았다.
미리 평점을 확인해볼 것 그랬다.
다음 평정 2.2, 구글 평점 3.7
그냥 평범한 빵집인데 빵 가격만 매우 비쌌다.
인테리어 구경했으니.... 뭐라도 하나 사야될 것 같아서
평범한 티라미슈 하나 구매해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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