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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기획평가원 주최
2019 ICT 아이디어ㆍR&D 기획 공모전
욘나빠른님의 아이디어로 시작한 이번 공모전에 7733팀으로는 처음으로 참가하였다.
공모는 'RFP 부문'과 '아이디어 부문'으로 나뉘었고,
우리가 지원한 부문은 아이디어 부문으로 일반국민, 학생, 전문가를 대상으로 ICT 기반 국민생활문제 및 국가·사회적 난제 해결 이외에도 제도개선에 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부문이다.
총 상금 2,350만원이고 12개의 우수 제안에 대해 상장과 상금이 부여되었다.
지원한 아이디어는 65세 이상 1인 가구 즉, 독거노인분들이 받아야 할 사회복지제도의 취약점을 발견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IoT 기술 기반의 스마트 자석 서비스(*이하 IoT 스마트 자석)라는 아이디어다.
처음 시작은... 한 통의 메일이었다.
처음 시작은 한 통의 메일이었다.
아이디어 공모전 메일이 왔고, 남은 기간이 일주일이였다.
7월 9일 오전, 나는 모든걸 제쳐두고 요강 및 책임질 수 있는 부분인지 검토를 했다.
R&D 분야의 상금이 탐이 났지만, 개발 여력이 없기에 아이디로 가닥을 잡았다.
기존에 생각해 둔 아이디어를 2시간만에 신청 양식에 맞게 작성하고 팀 7733 에게 보여줬다.
그리고 두 명에게 개인정보활용문서에 강제 서명을 받고 스캔을 떠서 바로 신청해 버렸다.
그리고 기억에서 잊혀졌다.
8월 14일 오후, 한 통의 메일이 왔다.
심사 결과 안내.... 메일 내용이 없다 -_-;;;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란다.
회의중이었기에 몰래 홈페이지 들어가서 결과를 봤는데..
있었다..... "정*수"
바로 팀 7733 슬랙에 "사고쳤다" 외쳤다.
그리고 모여서 사태파악에 들어갔다.
8월 29~30일 1박 2일의 해커톤이라 갈까?말까? 충남 부여인데....
회사 이름을 걸고 나간것이 아니라 혹시나 개인 연차 안쓰고 갈 수 있으까 확인해봤지만..
역시나... 회사는 이럴때 원칙주의다.
이것도 좋은 경험이나 무작정 가자고 했다.
시간이 다가오고 셔틀이 운행하는 오송 KTX 역까지 왕복 티켓을 예매하려는데...
이런... 오는 기차표가 매진이다.. 세종시 공무원들이 모두 예약한 듯..;;;
결국.... 차 끌구 가기로... 오전 10시까지...;;; 회사 출근보다 더 빡시게...
사전에 발표자료 만들어오라고 했으나...다들 바뻐서 내가 대충 만들어서 출발했다.
역시나 Tmap 은 정확한 도착 시간 제공했다!!!
롯데부여리조트... 좋다...
종이컵 대신 카카오프렌트 텀플러를 줬다... 좋다...
콜라를 비롯한 과자의 음료가 무제한이다... 좋다...
점심, 저녁, 아침, 점심 밥도 준다... 좋다...
다 좋았다. 담당 멘토만 제외하면...
2명의 멘토가 할당되었고, 한 분은 아이디어의 참신성에 잘하고 있다 긍정적으로 서포트를 해 주셨고,
다른 분은.... 내가 말이야... 그렇게 하면 안돼!!
꼰대의 기질과 지원 부문을 무시한 R&D 내용 강요 등 트러블이 발생했다.
그래도 나름 멘토인데... 이야기를 잘 받아주고, 발표자료에 내용도 반영해주었다.
(이것이 때문에..감점 ㅠㅠ)
팀원 중 디자이너는(사실 개자이너) 저녁먹고 짧은 시간에 제품 목업을 디자인해서 문서에 첨부해줬다.
밤 12시, 문서를 마무리하고 발표자료를 운영사무국에 제출하고
드디어 숙소를 들어갈 수 있었다.
물론... 짐 풀고 지하 편의점에서 맥주를 사와서 마셨다.. 새벽까지..ㅋㅋㅋㅋㅋㅋ
다음날 아침 체크아웃을 하고 다시 해커톤이 열리는 컨퍼런스룸에 모였다.
휘찬아빠님이... 발표 순서를 뽑는 맨 마지막을 뽑아 왔다. (운도 없지)
발표 시간은 팀당 10분이고, 10분 안에 Q&A도 완료해야하는 짧은 시간만 주어졌다.
이제 다른 팀들의 아이디어를 볼 수 있는 기회였고, 우리와 비교하여 평가해 볼 수 있었다.
마지막 우리 발표 차례가 되었다.
발표를 하고 Q&A를 받고, 컨퍼런스룸 분위기는 우리가 대상이었다.
다들 동요하고 분위기가 아주 좋았다.
하지만, 외부에서 온 심사위원들은 학생들에게 모든 점수를 줬고, 일반인들은 장려상을 주었다.
다른 팀을 무시하는게 아니라 누가봐도... 이건 음모였다.
다른 학생들 학점과 취업에 도움되라고 한거라 위로해줬지만, 아닌 것은 아닌것이다.
그렇게 허무한 우수상을 들고.... 서울로 복귀했다.
장소 : 롯데부여리조트
일정표
본선 발표
수상 결과 공고
https://www.iitp.kr/kr/1/notice/reportAndClarify/view.it?ArticleIdx=4045&count=true
단체 사진
우수상(원장상) 수상
발표자료
- 주관처에서 제공한 문제 정의서가 아이디어를 표현하기 적절하지 않아 파워포인트로 작성
- 또한 제시한 목차는 R&D에 적합하지만, 꾸역꾸역 끼어넣어 어떻게든 스토리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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